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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

눈치/ 눈치 빠른 사람이 똑똑한 사람보다 성공 한다

by 슈기언니 2022.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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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친한 언니와 함께 샘리처드교수 유튜브 영상에 관해 얘기를 나누게 되었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와 어떤점에서 다르길래 샘리처드교수가 이런 결론을 냈을까 얘기 하다가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적응하기 위해 읽는 책이 "눈치"라는 책이라고 얘기가 나왔고 흥미로운 제목에 한번 읽어보고 싶어 도서관에 가서 바로 대여를 해 왔더랜다.










눈치란 무엇인가?




눈치:
눈짐작 (eye measure) 또는 다른 사람의 신뢰를 얻고 서로 화합하며 관계를 맺기 위해 타인의 생각과 느낌을 살피는 섬세한 기술.





책 내용에 앞서,
다음 문항에 "예"라고 답할 수 있는게 몇개나 되는지
체크해 보자.


"예"체크가 많이 될 수록 눈치 수준이 높다고 한다.
마지막 문항은 흔히 말하는 낄끼빠빠를 얘기 하는듯?
'상대방, 다른사람, 여러사람'에 대한 나의 행동을 체크해 보는 걸로 보아 눈치라는건 개인적인 것 보다 이타적인 생활습관에서 오는걸 다시 한번 생각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빨리, 불편하지 않게' 라는 단어 사용 에서는
눈치 에서는 속도가 중요하고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아야 된다는것도 알 수 있다.








책을 읽다보면 한 챕터가 끝날 때 마다 이렇게 간단한 퀴즈를 내 주면서 내가 눈치가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체크 할 수 있게 해 놓았는데, 모든 문제에 정답을 맞춘걸로 보아 내가 그다지 눈치가 없는 사람은 아니었네 싶어 괜시리 안도감을 느끼기도 했다.








여덟가지 눈치의 법칙


1. 먼저 마음을 비운다.

'컵을 가득 채울 수 있도록 비워라'라는 이 소통의 말을 기억하자.
편견은 다른 사람을 알아가는 데 방해가 된다는 사실을 떠올리면서.

.......내가 살아가면서 내 방식이 맞을 때가 있고 아닐 때가 있음에도 나이가 들 수록
내 경험치로 지레 짐작 편견을 갖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지 않았나 싶다.
심지어 첫인상만 으로도 사람을 미리 파악을 하려 하는 내가 보일 때도 있었다.
그럴때마다 이 법칙을 떠올리며 내안의 편견을 밀어내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싶다.

2. '눈치 관찰자효과'에 유의하자.

여러분이 방에 들어서면 그 방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게 된다.
여러분이 영양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자.
방 안에 있기만 해도 말 한마디 없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화려한 등장은 필요 없다.

3. 방금 방에 들어 왔다면, 다른 사람이 여러분 보다 그 방에 더 오래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그들을 관찰하며 정보를 얻자.

.......내가 그 장소에 들어갔을 때, 나를 먼저 드러내는 것보다 잠시 숨을 고르고
어떤 상황인지 파악을 하고 액션을 취하라는 것.
저자의 예시에서 보면 내가 '
몰랐던 상황'에 대해서 내뱉은 말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는 것까지
눈치 없는 사람으로 모는듯한 글이 있다.
몰랐던 상황이고, 그에대해 진심어린 사과를 했음에도 눈치없는 말이라고 상대방에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그건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또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까지 눈치없는 사람이라고 몰아가야 되는건가? 케바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4. 입을 다물 좋은 기회는 절대 놓치치 말자.
충분히 기다리면 대부분의 의문은 한마디 묻지 않고도 해결 될 수 있다.
최대한 카드를 내보이지 않고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얻는것이 목표인 협상에서 도움을 준다.

........눈치 없는 말이 일을 그르칠 수도 있다.
마땅히 적절한 말이 생각나지 않거나 할까 말까 한다면
입을 다물고 있는것이 현명한 처사 일때가 많다.침묵의 중요성!!!

5.예절이 존재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매너는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6. 숨은 뜻을 알아내자.

누군가가 내게 직설적인 말을 꺼내 상대방을 불안하게 만들기 전에,
먼저 상황을 이해하고 상대방이 입밖으로 꺼내지 않은 말을 파악하자.

.......숨은 뜻 찾기. 이게 인간관계에 있어 어려운 대화 패턴이다.
업무를 보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파악이 쉽지만 개인으로 만난 경우
상대방의 성향이나 배경을 모르고서는 숨은뜻을 모르면 오해로 가기 십상이다.
마음을 열고 전체적인 상황을 이해 하고 파악한 상태에서 속뜻을 읽는것. 내공이 많이 필요할 듯 하다.

7. 의도치 않게 해를 끼치는 것이 때로는 의도적으로 해를 끼친것만큼 나쁘다.

여러분 생각에만 집중하지 말고 관심을 밖으로 돌려 주변 사람을 편안하게 해 주어야 한다.
날카로운 모서리를 둥글둥글하게 만들자.

......'의도치않게'.'몰랐던상황'..이런 상황에서 오는 해도 저자는 주의를 요한다.
나보다 먼저 주위 상황을 파악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
물론 눈치 없음으로 엄청난 해가 주어진 상황도 있겠지만,
3번 법칙에서 얘기 했던 것 처럼 눈치 없는 상황도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해가 될 수 있고,
득이 아니라도 적어도 해는 아닌 상황이 될 수도 있지 않나 싶다
.

8. 민첩하고 빠르게 행동하자.
신속하게 정보를 수집하고 , 조정하며 처리하자.
가장 적응력이 뛰어난 사람이 생존한다.








어쩌면 , 눈치를 보고 살았고 나름 눈치가 있게 살았다고 생각하는 나로써는 이 책을 읽으면서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이 자꾸 생각이 났다.
아무래도 이타적인 마음을 갖게 하는 눈치 보다는
남의 이목을 떠나 내 마음에 더 초점이 맞춰진 미움받을 용기가 나에게는 더 필요하기도 했던 것 같다.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인간관계에서의 눈치는 상대방과의 친분, 배경, 받아들여지는 사고방식에 따라서 눈치가 있고 없음이 다를 수 있겠지만
새로운 상황에서 오는 인간관계( 직장,시작하는 연애, 다른나라의 여행 등등)에서는 저자가 말하고 있는
이 눈치의 기술과 법칙이 많은 효력을 지닐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실제로 책에 있는 예시를 읽다보면 은근 꿀팁이 쏠쏠하다.
저자는 '눈치는 쿨한 나라를 만든 한국인이 보유한 초능력'이라고 정의를 내리기도 했는데
샘리처드교수가 말한 우리나라가 타나라의 본보기가 되어준 이유중에 하나도 한국인의 이런 눈치의 기술이 보탬이 됐겠구나 싶기도 했다






눈치를 본다고 자신다움을 잃는것은 아니다.
마음이 평화로운 상태에서 상대방을 관찰하고 판단하면,

안전거리를 유지 하면서 진정으로 남을 이해할 수 있다.
한국인의 비밀무기. 눈치는 현실을 용감하게 받아들이게 한다.
-유니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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